일상 기록

[전시] 양재 8883스튜디오 '나의 시선은' 전시회에 다녀오다.

쏘또네 2025. 2. 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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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또네예요.
 
어제 양재에 위치한 8883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
'나의 시선은'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작은 카페에서 열린 전시회지만 멋진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였는데요. 
'나의 시선은' 흔히 지나치는 작은 것들과 익숙한 풍경을 바라보는 삶의 주체자인 '나'의 시선에 비치는 '아름다움'과 '사랑하는 것들' 중점적으로 작품을 담아낸 것으로 18인 작가들의 고유한 개성과 감성들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해요. 

카페와 같이 운영되고 있는 전시회장이기에 음료한잔과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평일에 많은 직장인분들이 찾아 커피한잔의 여유와 작품 감상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예요.  

입장하면 제일 먼저 눈에 띄던 글귀인데요.
사진전에 참여하신 작가님들이 어떤 마음으로 사진전에 참여하셨는지에 대해 적혀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였어요. 
방문하시면 제일 먼저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전시회장 내부의 모습으로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고 각 작품엔 작가명과 작품의
설명이 상세히적혀 있어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의미를 담아 사진을 찍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다른쪽엔 작품들을 엽서, 카드로 만들어 무료
배포중이였는데요. 전시되어있지않은 작품들도 많아서 저도 몇개 가져오기도 했어요. 집에 붙여놓으면 추억도
되고 인테리어도 될 것 같았거든요. 
옆쪽엔 작가분들에게 한마디씩 할 수 있는 포스트잇들과 스티커가 준비되어있어서 응원의 한마디 적기 좋았어요.

 
모든 작품들이 너무 멋있고 감성적이였고, 출산 전 마지막 전시회다보니 한작품 한작품 자세하게 보고 왔어요. 
옆에 붙여놓은 포스트잇 읽는 재미들도 살짝 있었구요.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두기도 하고 한참을 작품을 보고
있다보니 목이 마르더라구요.
그래서 옆통로로 들어가 음료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기 전 자리를 잡고 앉아 제가 챙겨온 엽서들을 찍어봤어요. 전시되어있지 않은 작품들중 제 마음에 쏙 드는 작품들로만 챙기기도 하고 전시되어있는 작품들중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챙기도 하구요. 

8883 아트스튜디오 카페는 테이블은 많이 없지만
아늑한 느낌이 가득한 곳인데요.
전 이곳에 3번정도 와봤기에 능숙하게 주문을 했어요. 
항상 갈때마다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중으로
이날도 처음보는 메뉴로 주문해봤어요.

 
항상 같이가는 신랑과 제 전시회 메이트는 메론소다를
먹어보겠어! 하고 갔는데 시즌메뉴라 없다고 해서
실망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전시회 메이트는
무슨 차...였어요... 전 솔트소이라떼였던것 같아요. 
솔트소이라떼는 위에 폼이 짭짤해서 잘 섞어 마셔야해요. 곡물라떼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곡물라떼 좋아하거든요.
 
현재 8883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 '나의 시선은' 전시회는 25.2.11~25.2.23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작품 구경하러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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