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기록

강화도 맛집 꽃새담 내돈내산 재방문, 아기랑 가기 좋은 꽃게순살비빔밥 맛집

쏘또네 2026. 5. 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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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우리 가족은 1박 2일 강화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하니 딱 점심 먹을 시간이더라고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미리 검색해 둔 강화도 유명 맛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문득 불길한 예감이 스쳤어요.

"아, 맞다! 여기 예전에 가려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실패했던 거기잖아?!"

 

주말 점심이라 분명 또 엄청난 대기가 있을 게 뻔해서 어쩌지 고민하던 찰나, 번뜩 머릿속을 스치는 곳이 있었어요. 예전에 한창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할 때 협찬으로 방문했던 강화도 맛집 '꽃새담'이 생각난 거예요!

 

 

꽃새담 강화도점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63번길 86

 

당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우리 가족을 데리고 고민 없이 발길을 돌렸어요.

협찬으로 처음 알게 되었지만, 맛있어서 내돈내산으로 다시 찾는 곳이 진짜 맛집인 거 다들 아시죠?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다 보니 처음 꽃새담에 왔을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그때도 "진짜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하면서 반신반의하며 찾아갔었거든요. ㅎㅎ 화려한 번화가가 아니라 한적한 곳에 숨어있는 곳이라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숨은 맛집 포스가 가득한 곳이에요.

  • 한결같은 타이밍: 매장 근처에 도착해서 밖을 보니 역시나 그때와 똑같이 바닷물이 저 멀리 다 빠져있더라고요! ㅋㅋㅋ 처음 방문했을 때도 물이 빠진 갯벌만 보고 갔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광활한 서해안 갯벌 뷰가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이쯤 되면 저는 꽃새담 올 때 밀물 보기는 글렀나 봐요.
  • 오히려 좋아!: 비록 푸른 바다는 못 봤지만, 강화도 특유의 끝없이 펼쳐진 갯벌 풍경을 보니 드디어 여행을 왔다는 게 실감이 났어요. 여전히 한적하고 정겨운 주변 풍경 덕분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나만 알고 싶던 맛집이었는데... 이제는 대기 필수 핫플이 된 꽃새담

주차를 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저희가 몇 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고 한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가니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 아찔했던 타이밍: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으면 꼼짝없이 밖에서 웨이팅을 해야 할 뻔했어요. 원래 가려던 곳 대기 피해서 왔는데 여기서도 대기할 뻔했다니, 정말 가슴이 쓸어내려지는 타이밍이었답니다. ㅎㅎ
  • 찐 맛집의 증명: 예전에는 협찬으로 알게 된 숨은 맛집이었는데, 이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게 퍼진 강화도 필수 코스가 되어있었네요. 나만 알고 싶던 아지트가 유명해진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재방문 한 입장에서는 '거 봐, 여기 진짜 맛집이라니까?' 하고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이었어요.

 

 

편리해진 태블릿 주문과 추억의 메뉴 그대로 소환!

요즘 맛집답게 주문은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어요. (계산은 다 드시고 나갈 때 카운터에서 한 번에 하시면 돼요!) 오랜만에 메뉴판을 보니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메뉴가 훨씬 많이 생겼더라고요. 맛있는 신메뉴들이 많아 보여서 잠시 결정 장애가 올 뻔했지만, 저희는 예전의 감동을 다시 느끼기 위해 그때와 똑같은 메뉴로 주문을 마쳤어요. 

그때 당시엔 육전은 없었던 거 같아요... 아마도...?

  • 꽃게순살비빔밥 2개 (각 13,000원)
  • 육전 (19,000원)
  • 음료 2개 (각 2,000원)

꽃새담의 시그니처인 꽃게순살비빔밥에 고소한 육전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필승 조합이거든요. ㅎㅎ 과연 몇 년 만에 다시 마주하는 맛은 예전 그대로일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설레고 기대됐는지 몰라요.

놓치면 손해인 영수증 리뷰 이벤트와 로또의 시선을 사로잡은 서빙 로봇

음식을 기다리면서 보니 아주 알찬 이벤트 정보가 눈에 띄었어요. 현재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참여하면 무려 새우장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꽃새담 방문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꼭 참여하셔서 요 맛있는 새우장 서비스까지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로또의 시선 강탈, 서빙 로봇: 잠시 후 기본 반찬들이 서빙되었는데, 직원이 아니라 서빙 로봇이 유유히 자리로 다가왔어요. 요즘 식당에서 자주 보인다지만 우리 로또 눈에는 그저 신기한 요술 상자 같았나 봐요. ㅎㅎ 로봇이 움직일 때마다 고개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어! 어!!" 하면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 덕분에 편해진 식사 시간: 로봇 덕분에 로또의 호기심이 발동해서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어요. 신기해하는 로또의 귀여운 반응을 보며 가족들과 한바탕 웃었네요.

꽃새담 메뉴판

 

꽃새담 메뉴판 정보와 재방문자가 알려주는 찐 추천 메뉴!

참고하시라고 꽃새담 메뉴판 사진도 함께 올려드려요. 새로 생긴 메뉴들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더라고요.

  • 해물부추전 완전 강추예요!: 사실 저희가 몇 년 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위에 썼던 꽃게순살비빔밥이랑 해물부추전을 먹었었거든요. 이때 먹었던 해물부추전이 정말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감탄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혹시 꽃새담에 처음 방문하셔서 사이드 메뉴가 고민되신다면 요 해물부추전은 진짜 완전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이번엔 고소한 육전으로: 이번에는 안 먹어본 메뉴도 궁금하고 해서 육전(19,000원)으로 주문해 봤는데, 새로 바뀐 태블릿 메뉴판을 보며 예전 추억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기본 상차림과 신랑이 반한 미역국

주문을 마치고 나면 기본 반찬들이 세팅되는데요. 미역국을 시작으로 무말랭이, 김치, 계란찜, 곱창김, 콩나물, 고추가 아주 깔끔하게 나와요. 매콤한 꽃게 요리와 함께 곁들이기 딱 좋은 궁합의 반찬들이에요.

 

진국이었던 꿀맛 미역국: 특히 기본으로 나오는 이 미역국이 정말 맛있어요! 큰 그릇에 넉넉하게 담겨 나와 각자 그릇에 원하는 만큼 떠서 먹으면 되는데요. 국물이 깊고 진해서 저희 신랑도 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며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는지 몰라요. ㅎㅎ

 

취향 저격 리필바! 신랑은 미역국, 저는 이색 계란찜 무한 흡입

모자란 기본 반찬들은 카운터 근처에 있는 셀프 리필바에서 편하게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리필바에 갔다가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 이런 계란찜 비주얼은 처음이에요!: 보통 식당 리필바에는 차갑게 식은 계란찜이 덩어리째 놓여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계란찜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보관되어 있더라고요. ㅋㅋㅋ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채워져 있는 모습이 정말 이색적이었어요.
  • 끝까지 따뜻하고 촉촉하게: 근데 신기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저렇게 보관되어 있으니까 리필해 올 때마다 갓 만든 것처럼 따뜻하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맛도 부드럽고 훌륭해서 저도 모르게 계란찜을 계속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ㅎㅎ
  • 부부의 확실한 취향 차이: 우리 신랑은 연신 미역국을 들이켜며 리필하고, 저는 이 따끈한 계란찜에 꽂혀서 폭풍 리필을 했어요.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기본 찬으로 배를 채울 기세였지만, 맛있는 걸 어쩌겠어요!

 

푸짐한 정성이 가득! 꽃게 한 마리 반이 통째로 들어간 꽃게순살비빔밥

밑반찬을 야무지게 즐기고 있으니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꽃게순살비빔밥이 나왔어요! 저희는 2인분을 주문했는데, 사진처럼 커다란 접시에 양념된 순살 꽃게장이 한데 어우러져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매콤 새콤 군침이 도는 완벽한 비주얼이에요.

  • 아낌없이 주는 순살: 이 영롱한 양념 속에 무려 꽃게순살이 한 마리 반이나 들어간다고 해요! 게장 먹을 때 맛있긴 해도 일일이 살 발라먹기 귀찮고 손에 묻어서 힘들 때가 많잖아요. 여기는 통통한 꽃게 살만 쏙쏙 골라내어 양념해 주시니까 먹기 전부터 편안함에 감탄이 절로 나와요.
  • 100% 수작업의 정성 (주의 사항!): 참고로 이 순살들은 기계가 아니라 직원분들이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발라내시는 거라고 해요! 그래서 간혹 작은 꽃게 껍질이 한두 개쯤 씹힐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계가 아닌 손으로 직접 작업하신다니 그 정성 덕분에 음식이 더 귀하게 느껴졌답니다.

 

꽃새담 꽃게순살비빔밥 200% 맛있게 즐기는 꿀팁!

가게 벽면을 보니 처음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꽃새담을 맛있게 즐기는 법'이 친절하게 붙어있더라고요. 이런 가이드는 사장님이 수없이 먹어보고 연구해 낸 최고의 조합 공식이니까, 처음 방문하신다면 꼭 정독하시고 그대로 따라 드시는 걸 추천해요!

 

비주얼은 평범해도 맛은 감동! 숨겨진 김가루와 꽃게 순살의 환상 조합

드디어 밥 위에 꽃게 순살을 듬뿍 얹고 비빌 준비를 했어요. 사실 처음 딱 받았을 때는 사진상으로 살짝 맛없어 보이게 나오긴 했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시면 절대 안 돼요! 한 입 먹어보면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랍니다.

  • 신의 한 수, 숨겨진 김가루: 큰 대접에 나오는 밥을 슥 들춰보면 아래에 고소한 김가루가 센스 있게 기본으로 깔려 있어요. 여기에 매콤 달콤한 꽃게 순살을 아낌없이 팍팍 넣고 슥슥 비벼주면 먹을 준비 끝이에요.
  • 입안 가득 씹히는 순살의 행복: 꽃게 한 마리 반이라는 양답게 순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밥을 다 비비고 나서도 한 숟가락 뜰 때마다 통통한 꽃게 살이 가득 씹히더라고요. 매콤한 양념과 고소한 김가루, 그리고 부드러운 꽃게 살이 어우러져서 숟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몇 년 만의 재방문이었지만 "역시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완벽한 점심 식사였답니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대만족! 고소하고 부드러운 육전 후기

꽃게순살비빔밥과 함께 곁들이려고 주문한 또 다른 주인공, 바로 육전(19,000원)이에요! 노릇노릇하게 갓 부쳐져 나와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 아이들이 먹기 딱 좋은 부드러움: 이 육전은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물론 완벽하게 무염 식단을 하는 아기들에게는 조금 간이 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저희 로또는 따로 무염을 하고 있지 않아서 작게 잘라 조금 먹여봤거든요. 그런데 맛있는지 오물오물 정말 잘 먹더라고요! ㅎㅎ 아기가 잘 먹어주니 엄마 마음으론 이것보다 뿌듯한 게 없죠.
  • 어른들은 간장 콕!: 참고로 저는 평소에 간을 조금 세게 해서 먹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살짝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함께 나오는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까 간이 딱 맞으면서 감칠맛이 확 살아나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콤한 꽃게비빔밥 한 입 먹고, 고소한 육전 한 입 먹으면 완전 찰떡궁합이에요!

 

몇 년 만에 다시 발길을 돌려 방문해 본 강화도 꽃새담!

처음 협찬으로 방문했을 때도 정말 맛있게 먹고 간 기억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이 흘러 내돈내산으로 다시 찾은 이번에도 여전히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손님이 많아져서 대기할 뻔한 아찔함은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찐 맛집이 되었다는 증거겠죠?

한적한 서해안 갯벌 뷰를 보며 매콤한 순살 꽃게장과 고소한 육전을 즐길 수 있는 곳, 강화도 여행의 기분 좋은 시작을 열어준 맛집이었습니다. 강화도에 나들이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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