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

강화도 키즈펜션 '베베풀빌라' 아기랑 내돈내산 후기: 생일 할인 페이백 꿀팁, 주방 비품 및 2단 온수풀 수영장 총정리

쏘또네 2026. 5.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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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 [먹은 기록] - 강화도 맛집 꽃새담 내돈내산 재방문, 아기랑 가기 좋은 꽃게순살비빔밥 맛집

 

강화도 맛집 꽃새담 내돈내산 재방문, 아기랑 가기 좋은 꽃게순살비빔밥 맛집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날씨 좋은 주말을 맞아 우리 가족은 1박 2일 강화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하니 딱 점심 먹을 시간이더라고요.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미리 검색해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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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새담에서 4분 거리, 완벽한 동선의 강화도 '베베풀빌라' 숙소 콕 여행 시작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저희 부부는 사랑하는 우리 로또와 함께 강화도로 행복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강화도 재방문 찐 맛집 '꽃새담'에서 아주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예약해 둔 숙소로 출발할 채비를 했습니다. 매장을 나서며 숙소까지의 거리를 내비게이션으로 찍어봤는데, 세상에 딱 4분밖에 안 걸리는 환상적인 위치에 있더라고요! 시작부터 동선이 너무 완벽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숙소에 한 번 들어가면 절대 밖으로 다시 나오지 않는 '완벽한 숙소 콕'을 계획했기 때문에, 체크인 전에 근처 하나로마트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야무지게 장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아이와 함께 풀빌라에 갈 때는 안에서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게 최고니까요. 저희가 이번 여행을 위해 고심 끝에 예약한 숙소는 바로 강화도 동검도 인근에 위치한 '베베풀빌라(달빛베베풀빌라)'라는 키즈펜션입니다. 우리 로또가 마음껏 뛰어놀고 수영할 수 있는 완벽한 키즈 맞춤형 공간을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베풀빌라 예약 방법 및 내돈내산 비용 (생일 할인 페이백 꿀팁)

키즈펜션이나 풀빌라를 예약할 때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정확한 금액대와 혜택일 텐데요. 저희는 베베풀빌라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 1박 2일 총 이용 금액: 저희는 실내 온수 추가 비용까지 모두 포함해서 총 38만 원에 예약을 마쳤습니다. 아기랑 안심하고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는 독채 풀빌라 조건인데 이 정도면 금액대도 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쏠쏠한 2만 원 생일 할인 혜택: 베베풀빌라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챙겨야 할 특급 꿀팁이 있습니다. 바로 '생일 할인' 이벤트인데요. 현장에 도착하신 후 등본이나 여권 등 생일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사장님께 보여드리면 현장에서 2만 원을 페이백(환급) 해 주십니다.

저희 가족의 최종 정산 비하인드가 있다면, 마침 생일 해당자가 있어서 증빙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을 전기그릴 이용료(2만 원)를 추가하는 바람에, 추가금 2만 원에서 페이백 2만 원을 깔끔하게 차감 처리하고 계좌로 최종 정산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아주 투명하고 매끄럽게 정산해 주셔서 시작부터 편안했습니다.

 

http://www.xn--oi2bm1ha62o856c.com/

 

베베풀빌라.com

19년 6월 신축, 강화도 키즈 / 가족 풀빌라, 전 객실 오션뷰, 루프탑 풀, 스파. 설계부터 자재까지 아이들을 위한 곳.

xn--oi2bm1ha62o856c.com

수많은 강화도 키즈펜션 중 이곳을 선택한 확실한 이유 3가지

  • 첫째, 가성비 좋은 온수 풀 수영장: 아기랑 물놀이를 하려면 온수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런데 펜션마다 온수 추가 비용이 은근히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때가 많더라고요. 반면 베베풀빌라는 다른 키즈풀빌라들에 비해 온수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라 부담을 훨씬 덜 수 있었습니다.
  • 둘째, 룸 안에 구비된 알찬 장난감들: 장난감이 객실 내부에 기본으로 가득 세팅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아이가 안에서 지루할 틈 없이 놀 수 있어서, 무겁게 집에서부터 장난감을 바리바리 싸 들고 가지 않아도 되니 엄마 아빠의 여행 가방 무게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 셋째, 감동적인 기준 인원 '3명' 적용: 사실 대부분의 풀빌라나 펜션들은 기준 인원이 2명이라, 저희처럼 세 가족이 가려면 무조건 영유아 추가 비용을 따로 내야 하거든요. 하지만 베베풀빌라는 기본 기준 인원이 3명이라는 점이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저희 세 식구에게 딱 맞춘 듯 추가금 없이 기본가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합리적이었습니다.
달빛베베풀빌라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 167-16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 167-16 (달빛베베풀빌라)

 

진입로 주의 사항과 사장님의 따뜻한 얼리 체크인 배려

하나로마트에서 저녁에 구워 먹을 싱싱한 고기와 쌈채소,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해줄 간식과 음료수까지 아주 야무지게 양손 가득 장을 보고 드디어 숙소로 향했습니다.

  • 초보 운전 주목! 진입로 주의 사항: 숙소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생각보다 조금 험난한 편이었습니다. 저희 차량이 큰 편이기도 하지만, 도로 폭이 많이 좁은 편이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마주치면 옆으로 비켜주기가 꽤 곤란하겠더라고요. 베베풀빌라 방문하시는 분들은 들어오고 나가실 때 꼭 전방을 잘 살피시면서 조심조심 서행 운전하셔야 합니다.
  • 사장님의 감동적인 배려: 장을 다 보고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1시 45분쯤 되었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숙소를 예약할 때 '도착 예정 시간'을 미리 기재하게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원래 2시 30분 도착으로 적어두었던 터라 너무 일찍 왔나 싶어 차에서 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저희를 보시고는 예정 시간보다 훨씬 일찍 룸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얼리 체크인을 배려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짐도 빨리 풀고 여유롭게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층 '블루웨일' 룸 입실! 안전 보안 및 아기 동반 시 필수 체크 사항

저희가 베베풀빌라에서 예약한 방은 '블루웨일'이라는 객실이었고,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보안이 꽤 철저한 편이었는데요. 건물 메인 현관으로 들어갈 때 찍는 카드키와, 저희 숙소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찍는 카드키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외부인 출입이 엄격히 차단되니 아기랑 묵기에 한결 안심이 되더라고요.

  • 아기랑 방문 시 꼭 참고하세요! (엘리베이터 없음) 한 가지 방문 전에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베베풀빌라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짐도 많고 유모차에 아기까지 챙겨야 하다 보니, 대형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생각보다 꽤 힘들었습니다. ㅠㅠ 저희는 다행히 낮은 2층이라 어찌어찌 짐을 옮겼지만, 만약 이보다 더 높은 층이었다면 안 그래도 무거운 아기 짐 가방에 로또까지 안고 올라가느라 정말 땀 한 바가지 흘렸을 것 같습니다. ㅎㅎ

 

고생 끝에 2층 블루웨일 룸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환한 통창과 함께 넓고 깔끔한 거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개방감이 정말 훌륭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거실이 넓고 안전하게 매트 처리가 잘 되어 있어서 우리 로또가 마음껏 뛰어놀기에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날 기분이 최고조였는지, 거실을 얼마나 신나게 걸어 다니고 준비된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던지 모릅니다. 짐 들고 계단 올라오느라 살짝 지쳤던 마음이 로또의 환한 미소 한 방에 사르르 녹아내렸습니다. 이 맛에 열심히 돈 쓰고 키즈펜션 예약하는구나 싶어서 엄마로서 너무너무 뿌듯했습니다.

거실을 기준으로 왼편을 보면 이번 여행의 핵심인 수영장과 함께 화장실이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거실에서 아이가 노는 모습을 한눈에 파악하기에도 좋고, 수영하고 나와서 바로 씻기러 가기에도 동선이 아주 딱 맞아떨어지는 센스 넘치는 완벽한 구조였습니다.

강화도 키즈펜션 내부 개별 온수 수영장 및 샤워실 구조

아기 맞춤형 2단 수영장과 센스 만점 샤워장 (화장실 이용 팁)

거실 왼편에 위치한 베베풀빌라의 하이라이트, 바로 개별 온수 수영장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엄마 마음에 쏙 드는 섬세한 디테일들이 가득했습니다.

  • 동선이 완벽한 샤워 공간 & 어메니티: 수영장 바로 옆에 물놀이 후 바로 씻을 수 있는 샤워장이 함께 붙어있습니다. 덕분에 젖은 몸으로 거실을 거치지 않고 곧장 따뜻한 물로 씻길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안에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에 샤워타월까지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 필수 참고 사항: 객실 내 화장실에는 따로 샤워기가 없기 때문에, 물놀이 후나 평소에 씻으실 때는 꼭 수영장 옆에 있는 이 샤워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 센스 만점 미니 건조대: 수영장 한쪽에는 젖은 수영복을 바로 널어둘 수 있는 미니 건조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포인트였습니다.

무엇보다 베베풀빌라 수영장이 감동적이었던 이유는 수심이 깊은 곳과 얕은 곳으로 나누어진 '2단 구조'였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로또처럼 아직 어린 아기들이 물과 찬해지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 맞춤형 비품 가득! 화장실 구비 품목 및 필수 준비물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화장실도 키즈펜션답게 아이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나는 공간이었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체크하시면 좋은 비품 정보를 공유해 드립니다.

  • 키즈 맞춤형 편의시설: 문을 열자마자 귀여운 아이용 슬리퍼가 반겨주었습니다. 세면대 아래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전 디딤대가 있고, 변기에는 아이용 변기 커버가 따로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배변 훈련 중이거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와도 화장실 이용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구비 품목 및 필수 준비물: 세면대 위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손세정제가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칫솔과 치약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베베풀빌라에 오실 때는 꼭 개인 칫솔과 치약은 집에서 따로 챙겨오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짐을 확 줄여주는 주방 비품 & 다이소 '고기 양념 찍먹세트' 꿀팁

아기랑 여행 갈 때 주방에 뭐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짐을 효율적으로 쌀 수 있잖아요? 베베풀빌라 주방은 키즈펜션답게 엄마들의 마음을 먼저 읽은 듯한 비품들이 참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 정수기 & 젖병세정제 완비: 무겁게 생수를 따로 사 오지 않아도 되게끔 정수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건 젖병세정제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 주방세제와 수세미는 물론이고 아기 식기나 젖병을 안심하고 닦을 수 있는 전용 세정제까지 있으니 엄마의 짐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 기본양념 정보: 주방에 구비된 간단한 양념으로는 소금, 설탕, 식용유 정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혹시 저녁에 고기 구워 드실 때 허브솔트나 쌈장, 참기름 등 다른 양념이 필요하시다면 마트에서 장 보실 때 잊지 말고 미리 꼭 챙겨 오셔야 합니다.

특급 여행 꿀팁: 다이소 '고기 양념 찍먹세트' 펜션이나 풀빌라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저만의 꿀템을 방출합니다. 기본양념 외에 고기 먹을 때 필요한 양념들을 집에서 다 바리바리 싸 들고 오거나 마트에서 큰 용량으로 사기엔 돈도 아깝고 짐스럽잖아요? 그럴 땐 여행 오기 전 다이소에서 파는 '고기 양념 찍먹세트'를 꼭 구매해 보세요. 무려 소금, 쯔란, 참소스, 쌈장까지 고기 먹을 때 필수인 정예 멤버들로만 콤팩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피도 차지하지 않고 한 번 쓰고 버리기 딱 좋은 용량이라 여행용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남기는 양념 없이 아주 간편하고 맛있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 키즈펜션 주방 하부장 식기류 라인업

 

주방 하부장 조리도구 & "여행 와서 설거지는 없다!" 솔직 육아 팁

 

인덕션 아래쪽 서랍을 열어보면 요리할 때 필요한 조리도구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어른용 조리도구뿐만 아니라 귀여운 아이용 수저와 포크, 그리고 젖병이나 아기 컵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젖병 세척 솔까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저희는 혹시 몰라 로또 식기와 솔을 따로 챙겨갔기 때문에 펜션에 구비된 것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고기 구울 때 꼭 필요한 집게와 가위만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다른 하부장들을 열어보면 요리할 때 쓸 수 있는 냄비들과 다양한 크기의 접시, 식기류들이 아주 넉넉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펜션에 접시와 냄비가 깔끔하게 잘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사실 저희 부부는 이번에도 집에서 미리 일회용 접시와 컵들을 야무지게 챙겨 와서 사용하고 싹 버렸습니다. ㅋㅋㅋ

평소 육아하느라 집에서도 매일 설거지옥에 갇혀 사는데, '힐링하러 여행 와서까지 설거지를 할 순 없다!'라는 부부의 확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거든요. 모든 육아 맘들의 격한 공감을 유발하는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고기 맛있게 구워 먹고 치울 때도 그냥 싹 모아서 버리기만 하면 되니까 세상 편하고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수건 인심과 웰컴 간식, 그리고 소독기 품은 주방 가전

 

거실 앞쪽 식탁 위를 보니 사장님이 준비해 두신 수건과 드라이기, 그리고 귀여운 간식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 🧺 수영장 필수! 넉넉한 수건 인심: 식탁 위에 수건이 정말 아쉽지 않게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객실 안에 수영장이 있다 보니 아이 씻기고 저희 씻을 것까지 배려해서 가득 채워주신 것 같아요. 아기랑 물놀이하다 보면 수건 쓸 일이 정말 많은데, 따로 펜션에 수건 더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여유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 달콤한 웰컴 간식의 비극: 수건 옆에는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귀여운 작은 하리보 젤리 간식거리가 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희는 숙소 들어와서 짐 풀고, 로또랑 수영장 물놀이하느라 정신이 쏙 빠져서 이 간식의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다가 나중에 퇴실할 때야 생각이 났지 뭐예요. ㅋㅋㅋ 결국 맛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두고 나왔다는 슬픈 비하인드가 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식탁 위 웰컴 간식 꼭 잊지 말고 먼저 챙겨 드세요.

 

베베풀빌라 주방 가전 라인업도 정말 대단했는데요. 속 시원하게 큰 대형 냉장고 덕분에 장 봐온 고기와 음료들을 여유 있게 보관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방을 살펴보니 무려 전기밥솥이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햇반 대신 쌀을 직접 챙겨 와서 따끈따끈한 새 밥을 해 먹어도 정말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베풀빌라 객실 내부 실내 전기그릴 바베큐 공간

 

안전해서 좋았던 실내 전기그릴 개별 바베큐 공간

 

주방 쪽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저녁에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개별 바비큐 공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전기그릴과 함께 아기의자, 그리고 휴지통들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휴지통마다 친절하게 분리수거 방법이 적혀있어서 먹으면서 바로바로 분리해서 버리니까 편하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는 준비된 조그마한 전용 통에 따로 모아두었다가, 다음 날 퇴실할 때 외부에 있는 쓰레기 배출 장소에 버려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숯불이 아니라 실내형 전기그릴이다 보니,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특유의 감성이나 바비큐 맛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은 숯불 연기나 화상 위험 때문에 야외 바비큐가 오히려 독이 될 때가 많잖아요? 비록 캠핑 느낌은 덜해도,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에서 우리 세 식구 도란도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디냐며 저희는 대만족 했습니다. 연기 걱정 없이 아기랑 편하게 고기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낙상 걱정 없는 저상형 패밀리 침대와 깨끗한 침구류

 

저희 부부가 이번에 숙소를 정할 때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본 것 중 하나가 바로 '침대'였습니다. 아직 어린 로또와 함께 가는 여행이다 보니, 침대 높이가 높으면 자다가 혹시라도 떨어져 다칠까 봐 너무 불안할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베베풀빌라는 아기 있는 집 맞춤형으로 낮고 넓은 저상형 패밀리 침대가 딱 설치되어 있어서 보자마자 마음이 놓였습니다. 침대 아래쪽 바닥에도 폭신한 매트가 깔려 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저상형이라 안심은 됐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엔 조금이라도 불안한 구석이 있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저희는 세 식구가 가로로 나란히 누워서 잤는데요. 신랑이 제일 끝자리에서 '인간 가드' 역할을 자청해 준 덕분에 로또가 떨어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머리를 맞대며 꿀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대형 패밀리 사이즈라 세 식구 눕기에 공간도 아주 넉넉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듯 폭신했고, 무엇보다 피부에 닿는 베개와 이불이 얼룩 하나 없이 하얗고 깨끗한 게 눈으로 딱 보여서 위생에 예민한 엄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강화도 키즈펜션 베베풀빌라 거실 장난감 완비 상태

 

돌아기부터 5세까지 취향 저격! 메인 거실 장난감 총정리

 

앞서 살짝 보여드렸던 이곳 메인 거실은 보면 볼수록 매력 만점인 공간이었습니다. 커다란 통창으로 환한 햇살이 가득 들어와서, 낮 동안에는 실내 조명을 따로 켜지 않아도 내부가 화사하고 밝은 느낌이 들어 참 좋았습니다.

우리 로또는 거실 바닥에 내려놓기가 무섭게 눈이 반짝여서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ㅋㅋㅋ 특히 수많은 장난감 중에서도 자동차를 발견하자마자 양손에 각각 하나씩 두 개를 꼭 쥐고는 온 거실을 누비고 다니더라고요. 그 야무진 뒷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도치맘 눈에는 하트가 뿅뿅 쏟아졌습니다.

 

거실을 자세히 둘러보니 장난감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알찼습니다. 육아 필수품인 쏘서부터 아늑한 아기 쇼파, 걸음마 연습하기 좋은 걸음마 보조기, 그리고 국민 육아템인 액티비티 가든(문짝) 등등이 센스 있게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장난감들의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 보니, 저희 로또 같은 돌아기 연령대부터 시작해서 적어도 5세 아이들까지는 호불호 없이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뽕 뽑으며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짐 무겁게 개인 장난감 안 챙겨 오길 백번 잘했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의 손을 거쳐 가는 키즈펜션이다 보니, 장난감들 중에 사용감이 있거나 상태가 살짝 아쉬운 것들도 눈에 띄긴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소리가 안 나거나 부서진 것 없이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 안심하고 놀게 해 두었습니다.

 

거실 한쪽에 있는 미끄럼틀 쪽으로 가보면 여자아이들도 취향 저격당할 만한 예쁜 인형의 집과 장난감 주방이 나란히 꾸며져 있습니다.

  • 주방놀이 소품 이용 팁: 처음엔 주방놀이 싱크대 위가 조금 비어있나 싶었는데, 인형의 집 옆에 있는 보관 상자를 쓱 열어보니까 그 안에 아기자기한 주방놀이 소품과 조리도구들이 한가득 모여 있더라고요!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꼭 인형의 집 옆 상자를 열어서 아이에게 주방놀이 소품을 챙겨주세요.

 

베베풀빌라 거실 미끄럼틀 안전 매트 구조

 

미끄럼틀 존의 숨은 꿀잼 공간과 아기 소파 바리케이드 사건

거실에 있는 미끄럼틀 계단을 처음에 몇 번 같이 잡아주며 올라갔더니, 우리 로또가 자신감이 제대로 붙었나 봅니다. ㅋㅋㅋ 그 뒤론 아주 방심한 틈을 타서 수시로 혼자 오르내리더라고요. 그러다 한 번 크게 낙상 사고가 날 뻔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ㅠㅠ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어서 결국 특단의 조치로 거실에 있던 아기 소파를 끌어다가 미끄럼틀 계단 입구를 꽁꽁 막아버렸습니다. ㅋㅋㅋ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호기심 왕성한 아기들과 가시는 분들은 미끄럼틀 탈 때 꼭 옆에서 밀착 마크하셔야 합니다.

계단으로 영차영차 올라가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구조인데요. 키즈펜션이라 안전을 신경 써서 매트 재질로 만드신 건지, 생각보다 스르륵 부드럽게 내려와 지지는 않고 살짝 뻑뻑하게 멈추듯 내려와 지더라고요. 슝 내려오는 맛은 덜했지만 우리 로또 눈에는 그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놀이기구였나 봅니다. 안 내려와 지면 안 내려와 지는 대로 그게 또 재미있는지, 아주 오버 조금 보태서 펜션 있는 동안 몇십 번은 무한 반복으로 탄 것 같아요! 땀을 또 한 바가지 흘리며 제대로 뽕빼고 왔답니다.

 

미끄럼틀 계단을 올라가면 옆쪽에 아이가 얼굴을 쏙 내밀 수 있는 귀여운 동그란 창문 구멍이 나 있어서, 거기서 로또랑 한참을 "까꿍~"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얼굴만 쏙 내밀고 배시시 웃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여기서도 사진을 몇 장을 찍었는지 모릅니다. 참고로 계단 위쪽 복층 공간에는 따로 장난감이 채워져 있지는 않고 비어있는 구조입니다. 딱 미끄럼틀을 타거나 동그란 창문으로 까꿍 놀이를 즐기는 놀이 공간용 대형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반전의 연속! 겁쟁이 로또의 눈물겨운 실내 수영장 입성기

 

거실 구경을 마치고 드디어 베베풀빌라의 하이라이트인 실내 온수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줄 알았는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아빠 멱살 잡고 울고불고 난리법석: 우리 겁쟁이 로또가 물에 들어가자마자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빠한테서 절대 안 떨어지려고 아빠 멱살을 양손으로 꼭 쥐고는 놓아주지를 않더라고요. ㅋㅋㅋ 그 순간 '아... 이럴 거면 괜히 수영장 비용 추가해서 풀빌라로 예약했나?' 하고 마음속으로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왔지 뭐예요.

그래도 물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다행히 준비해 간 물놀이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요. 수영장 안에는 펜션 측에서 준비해 두신 어린이용 튜브와 물놀이용 공이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개인 튜브를 쓰셔야 하거나 미처 준비를 못 하신 분들도 가볍게 이용하기 좋겠더라고요.

참고로 저희가 집에서 따로 챙겨간 튜브는 바람을 넣어야 했는데, 숙소 1층에 손으로 펌프질 해서 넣는 바람 기계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겁게 입으로 불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 튜브 지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수영복 벗기니 반전의 물 만난 물개 & '손 수동' 배수구 사건

아빠 멱살을 잡고 울던 로또를 보며 '물이 무서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리 울까' 싶어 일단 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진정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래시가드가 답답해하는 것 같아 수영복을 과감하게 벗기고 누드로 다시 도전을 해봤는데요.

어머나, 아까 울던 아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수영복을 벗겨주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는지 갑자기 물속으로 다시 척척 들어가더니 엄청 신나게 잘 노는 거 있죠! (튜브는 끝까지 싫다고 거부하긴 했지만요 ㅎㅎ) 수영복의 낯선 촉감이나 튜브 답답함 때문에 울었던 모양입니다. 베베풀빌라 수영장 안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는 딱 맞춤형 얕은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깊은 곳을 무서워하는 돌아기들이 물과 친해지기에 이만한 스폿이 없더라고요. 여기서 첨벙첨벙 어찌나 잘 놀던지 안 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 [폭소] 아들을 향한 아빠의 눈물겨운 '손 수동' 물 채우기 사건 여기서 저희 세 식구 물놀이하다가 배꼽 잡았던 웃픈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참 놀고 있는데 신랑이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깊은 풀의 물을 얕은 풀 쪽으로 손으로 막 퍼서 열심히 옮겨 나르고 있는 거예요.
    • 나: "지금 거기서 뭐 해...?"
    • 신랑: (아주 당당하게) "어, 여기에 물이 더 차면 로또가 더 잘 놀 것 같아서 물 좀 채워주려고!"
    • 나: "아니... 저기 물 빠지는 구멍(오버플로우)이 버젓이 뚫려있는데 구멍으로 다 나가잖아...?"
    • 신랑: "어...?? 아, 맞네...!!! ㅋㅋㅋㅋㅋ"

물이 일정 수위 이상 되면 자동으로 순환하도록 설계된 배수 구멍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아들 더 잘 놀게 해주겠다고 열심히 손으로 물을 기르고 있던 다정한 허당 아빠였습니다. 둘이서 한참을 마주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아들을 향한 마음이 앞선 아빠의 귀여운 헛수고 덕분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습니다.

 

결론 및 [대망의 2탄] 예고

적다 보니 정보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져서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아쉽지만 강화도 베베풀빌라의 남은 생생한 이야기들은 [대망의 2탄]으로 빠르게 정리해서 들고 오겠습니다.

 

2탄 스포일러 미리 보기 

  • 강화도에 왔으면 이건 무조건 먹어야죠! 새콤달콤 치명적인 '밴댕이 회무침' 포장 투어 스토리 🐟
  • 하나로마트 표 삼겹살 + 다이소 찍먹세트 + 밴댕이 회무침 조합으로 완성된 역대급 꿀맛 저녁 바비큐 파티 🍖
  • 인간 가드 아빠가 열일한 안전한 저상형 침대와 로또의 귀여운 촛불놀이 🕯️
  • 놓치면 후회하는 베베풀빌라의 푸릇푸릇 멋진 외부 전경과 솔직 총평까지!

다음 포스팅도 알찬 정보 가득 들고 올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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